괜찮아, 괜찮다

업로드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임시저장함에 잠들어있던 웨딩촬영 예복후기 ㅎㅎㅎ 결혼식 다 끝나고서야 업로드를 합니다. 포튼가먼트 고경수 매니져님을 통해 맞춘 예복과 대여복으로 예쁘게 촬영을 끝마쳤다. 먼저 본식 때도 예랑이가 입고 입장할 예복!! 1. 맞춤예복 - 영국 원단 사용 - 약 120만원대 (자켓+바지+셔츠+대여복 포함) - 턱시도 제작 후, 본식 이후 일반깃으로 수선 예정 - 네이비색으로 선택 매니져님의 추천에 따라 다양한 원단, 색감으로 착용해 본 결과 신랑이 광택감 있는 이태리 원단보다는 무광의 탄탄한 느낌이 나는 영국원단이 더 잘어울다. 사실, 국내 원단으로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평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에 조금이라도 좋은 옷을 한벌 해주고 싶어서 영국원단으로 적극 푸쉬 덕분에 웨딩 ..

괜찮아,/웨딩이야기 2022. 1. 7. 18:05

게을러서 이제서야 업로드하는 촬영후기 ㅎㅎ 드레스에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마치고, 이제 촬영하러 스튜디오로 이동~ 스튜디오에 도착하자마자 왕창 짐을 옮기고! 작가님과 간단한 미팅을 진행한 후에 촬영을 시작합니다. (원하는 컨셉을 미리미리 10장정도 골라오라는 사전 연락이 있어서, 요렇게 준비를 해감) 막상, 촬영을 해보니 모든 컨셉을 거의 다? 한 85%정도 찍는거 같았는데, 내가 골라간 컨셉에서 더 열정을 다해서, 많은 촬영을 해주시는 것 같았다. 원하는 촬영컨셉과 더불어 나는 남친의 코디를 신경써줄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드레스와 함께할 남친의 코디 매칭까지 정리를 조금 해갔다 옆에서 계속 굳이 뭘.. 이라고 했지만ㅎㅎㅎ 걱정이 많은 나는 굳이굳지 정리해 감 ㅎㅎ 간단한 미팅을 마치고, 오후 4시쯤..

괜찮아,/웨딩이야기 2021. 9. 24. 14:11

걱정되고, 떨리고, 기다리던 웨딩촬영 DAY. 오후 3시 30분 촬영 시작으로 샵에는 12시까지 가야하는 기나긴 일정의 시작 ㅎㅎ 막상 촬영을 가려니.. 챙겨야하는 짐이 왜 그렇게 많은지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아점을 먹고, 오전 10시 20분 정샘물 웨스트로 출발! 정샘물인스피레이션 웨스트점은 청담동에 위치해있다 (레인컴퍼니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 발렛을 맡기고, 지하1층으로 들어가니 예약확인 및 전화번호 인증 (코로나..)을 하고 안내를 해주셨다 핑크핑크한 가운을 받고, 두근두근 대기하기 내가 변신을 할수 있을 것인가?!! 평소에 화장을 잘 안하긴 하지만.. 정말 완벽한 쌩얼에 머리까지 만지지 않으니 창피했다. 이런 날은 마스크가 고맙.. ㅎㅎ 나란히 앉아 가운을 입고 기다리고 있으면, 신부부터 메이크업..

괜찮아,/웨딩이야기 2021. 8. 10. 19:00

스튜디오 촬영을 앞두고, 신랑보다는 신부가 준비할께 생각보다 많았다. 사실 꼭 안해도 되는거긴 하지만.. 개인의 만족과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한.. 절차라고나 할까? 플래너 실장님은 피부에 수분보충을 위한 1일 1팩을 권해주셨고, 피부관리에 소홀했던 나는 마스크팩부터 구매하여 피부관리에 돌입했다. (콜라겐 마스크팩과 수분진정 마스크팩을 대량으로 구입하여 번갈아 사용했다) 갑작스런 피부관리실 방문이나, 피부과 방문은 오히려 불안정한 피부를 만들 수 있어서 그동안 사용하던 화장품과 마스크팩을 활용하여 약 2-3주간 집중관리를 시작했다. (촬영 끝나고 피부가 더 좋아진 건.. 아쉽다) 그리고 차례로 촬영 일정에 맞춰 구매한 제품을 소개합니다. 1. 오호라네일 네일샵 방문한적이 없는 1인. 이번기회에 방문을 해..

괜찮아,/웨딩이야기 2021. 8. 5. 17:37

예복과 드레스 고를 때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한듯하다 웨딩촬영 간식. 준비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엄청 검색을 해봐도 케바케 상황에 따라 답이 모두 달랐다. 유별나지 않게, 적당히 에너지 보충할 정도로만 조금 준비해가기로 결정 하고, 집에 필요한 장보면서 간식거리를 슬쩍 준비했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달달한 쿠키와 브라우니, 초콜릿, 커피, 레몬캔디를 주문했다. (여기에 에너지드링크를 추가할 계획으로) 한 번에 가져가면 서로 번거로울 것 같아. 가내수공업으로 소분을 시작 ㅎㅎ 펼쳐놓으니 되게 많은.. 다른 예비신부들은 보니, 다이소에서 예쁜 포장지나 쇼핑백도 사고 잘부탁드린다는 스티커를 인쇄하기도 하고~ 수제 쿠키나 머핀같은 제품을 주문하기도 한다는데 나는 내가 좋아하고 잘먹고 당보충하는데 일등공신인 ..

괜찮아,/웨딩이야기 2021. 7. 25. 09:30

오빠를 위한 예복을 준비했다면, 이번엔 나를 빛내줄 드레스 가봉 DAY 남들은 드레스에 대한 로망도 가득하고, 후회없는 선택을 위해 드레스 투어를 보편적으로 진행한다고 하는데 나는 크게 로망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 어딜가나 기본적인 스타일은 다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시간과 비용 체력 낭비를 방지하고자 추천 받은 샵들의 다양한 사진을 보고 가장 맘에 드는 디자인이 많은 "르블랑"으로 지정 셀렉을 지정하기로 했다. 지정셀렉을 지정한 후기가 그렇게 많지 않을 걸로 봐선 많은 예신들이 투어를 진행하거나 / 지정셀렉을 하신 분들은 크게 후기를 잘 안쓰시는 듯 하다는 생각을 했다 ㅎㅎ 르블랑 드레스는 청담동에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로 움직이기 편한 곳에 위치. 발렛비가 있긴 하지만 ㅎㅎ 드레스샵을 가..

괜찮아,/웨딩이야기 2021. 7. 24. 00:10

2021년 6월 23일 남친의 가봉과 대여복 체크까지 마치고 강남에서 종로로 이동. 토요일임에도 차가 많이 막히진 않았다. (다행이다) 배가 고프니까 우선 맛집탐색을 쓰윽하고, (노포방문을 좋아하는 우리는, 오늘도 어김없이 강남이 아닌 종로에서 식사를 합니다) 이날의 식사 장소는 "찬양집" 1965년부터 20원에 칼국수와 만두를 팔던 곳이라고 한다. 칼국수는 막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만두는 손만두 맛이 확실했다. 콩국수는 정말 고소하다. (그냥 지나가던 길에 한번쯤 먹어보면 좋을 맛. 굳이 찾아서 종로까지 올 필요는..) 2번째 방문하는 브리달메이, 오늘은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ㅎㅎ 근처 칼국수 맛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친절한 대표님께서 수령일자라고, 방문여부를 확인하는 전화를 주셨다. 3..

괜찮아,/웨딩이야기 2021. 7. 23. 17:25

2021년 6월 26일. 대방의 예복 가봉일!! 다시한번 포튼가먼트 강남점 방문 (오전 11시 30분으로 사전 예약 하고 진행) 가봉일이 다가오니, 예복이 마무리가 되어 입고되었다는 알림톡이 딱! 왔고 설레는 맘으로 둘이 함께 포튼가먼트로 향했다 (강남 멀다..) 가봉이란 사전적 의미로 다음과 같다 그렇다보니, 체형에 맞게 드문드문 흰색 실로 꿰메여져 있었고 벨트 부분은 밴딩처리로 어설프게 매듭지어져 있어 입어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핀에 찔리지 않고 입느라 고생한 우리 남친이 ㅎㅎㅎ 입은 모습과,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열심히 피드백 하다보니 사진을 또 안찍.. ㅎㅎ (습관이 되지 못해 미안..) 남친의 체형과 평소에 서 있는 자세 등을 반영하여 자켓의 전체적인 길이부터 소매길이, 바지기장/ 넓이 등을..

괜찮아,/웨딩이야기 2021. 7. 23. 17:10